「삶은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리는 것 자체가 연구의 목적은 아니었지만, 필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기술이었다. 그런데 수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실용화 되었을까.
2015년 1월 마지막 주, 「삶은달걀을 날달걀(生卵)로 되돌리는 방법」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뉴스가 각국의 미디어나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었다. 일본에서는, ASCII.jp에서 『UCI, 삶은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리는 방법 발견』 등으로 소개하였다.
이 뉴스는, California대학 Irvine교의 Gregory A. Weiss교수들 그룹이 ChemBioChem지에 발표한 논문을 기초로 하고 있었다. Weiss교수들은 이 논문에서, 열변성(熱変性)에 의해 응고한 단백질을 재생(Refolding)하여, 변성(変性)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이 방법은, 응고한 단백질을 요소(尿素)처리로 가용화 한 후, 유체(流体)에 의한 기계적 압력(전단응력(剪断応力))으로 단백질 덩어리를 풀어 헤친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뿐이라면 전문가 이외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그룹이 실험에 사용한 것이 「삶은달걀의 흰자」이었기 때문에, 「삶은달걀을 날달걀(生卵)로 되돌리는 방법」 이라고 크게 다루어지는 결과가 되었다. 물론, 삶은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리는 것 자체가 연구의 목적이었던 것이 아니다. 생물공학에서는, 대장균이나 효모를 숙주(宿主)로 하여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때 목적으로 하는 단백질이 변성(変性)해 불활성(不活性)한 Inclusion Body(봉입체)를 형성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난점이다. 이런 단백질이 변성 전의 활성을 되찾기 위해서, 투석법 · 희석법 등의 Refolding 기술이 개발되어 왔지만, 현상으로는 효율이나 비용 면에서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이 방법에 의한 실험에서는, 불과 몇 분 동안에 Refolding이 일어나, 이 교수들은 종래의 투석법보다 100배 이상이나 빠르다고 하였다. 이 방법이 효율적인 Refolding 기술로서 확립되면, 제약·식품 공학 등에 응용으로, 현재 고가인 의약품의 저가격화라고 하는 큰 메리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논문 Yuan, T. Z., Ormonde, C. F. G., Kudlacek, S. T., Kunche, S., Smith, J. N., Brown, W. A., Pugliese, K. M., Olsen, T. J., Iftikhar, M., Raston, C. L. and Weiss, G. A. (2015), Shear-Stress-Mediated Refolding of Proteins from Aggregates and Inclusion Bodies. ChemBioChem. doi: 10.1002/cbic.201402427 icon_free(무료공개중) ◾ California대학 Irvine교의 발표자료 UCI, fellow chemists find a way to unboil eggs 이 논문에 대한 미디어나 소셜 미디어의 반응은, 논문 페이지상의 「Altmetric badge」 로부터 볼 수 있다. (아래 그림)
https://youtu.be/CHMY4G9gTPA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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