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의 신선도와 위생 상태를 지속시켜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플라스마 방전 기술이 개발됐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플라스마 방전기술을 이용한 한우고기 위생·안전성 향상 처리 방법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라스마 방전기술은 오존·과산화수소·수산화이온·차아염소산이온 등 산화력이 강한 다양한 활성 물질을 이용해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만들어 낸 플라스마수(물)를 한우고기에 분무하고 진공 포장하면 신선도와 위생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유통기한도 늘릴 수 있다. 한우 도축장과 가공장 내부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한우고기 수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면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우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실증으로 특허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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