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별 관리로 폐사율 낮춰 - 새끼염소는 일반적으로 젖을 떼기 전까지의 어린염소를 말하는데 이 시기에 폐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의 관리가 염소사육의 성공을 좌우하며 농가소득과도 직결되므로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초유(初乳)에는 면역성 단백질인 글로불린이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태변의 배출을 촉진하고 완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새끼염소가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또한 새끼염소의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미염소와 함께 분만실로 옮겨서 개체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 태어난 새끼는 보온시설이 필요하므로 보온상자를 이용하여 분만 후 적어도 15일까지는 특별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 새끼염소는 생후 15일 정도가 지나면 풀사료나 어미의 사료를 입질하기 시작하므로 새끼염소만 들어갈 수 있는 케이지를 추가로 설치해 양질의 건초와 영양소 농도가 높은 새끼염소용 사료를 따로 주어야 한다. 또 생후 40일령 이후에는 어미의 젖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새끼의 체중 증가량에 맞게 새끼염소용 곡물사료 공급도 필요하다.
- 젖떼기는 보통 80~90일령을 전후하여 실시하는데 이 시기에는 젖떼기로 인한 소화기질환과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적정시기에 젖을 때면 성장단계별로 분리사육이 가능하고 개체관리가 용이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발육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
- 젖을 땐 후에는 반드시 암컷과 수컷을 분리하여야 조기번식과 근친번식을 예방할 수 있고 발육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판매 용도에 따른 사양관리 실시 - 생후 4개월령 부터는 판매 용도에 따라 사양관리를 달리한다. 약용으로 판매할 염소는 풀사료 위주의 방목형태로 사육하며, 비육용 염소는 집약적으로 가둬 길러 체중 증가량을 높이고 거세를 실시하여 염소 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저감시킨다.
- 육성기에는 풀사료를 충분히 급여하고, 조단백질 함량이 높은(약 15% 이상) 알곡혼합사료를 체중의 2~3% 정도 급여하여 개체의 소화기관, 체형 등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 또한 이 시기에 교배를 시키면 어미의 체형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분만한 새끼염소들의 몸무게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허약하며 발육도 지연되므로 주의한다. 이하 『첨부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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