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없어진 똥이 기다란 장을 이동하는 사이에 둥그레진다. 염소는 초식 동물이지만, 풀은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추를 반복, 4개의 위를 거쳐서 드디어 소화된다. 이 반추와 4개의 위를 통과하는 사이에 수분이 흡수되어 바삭바삭한 똥이 된다. 똥은 다시 장(腸)으로 진입한다. 초식 동물의 장은 길기 때문에, 장 안을 이동하고 있는 사이에 작은 덩어리로 되어 둥그러운(球体)구체가 된다. 인간의 장은 7∼8m이지만, 염소의 장은 18∼28m나 된다.
엄청난 거리의 장을 이동하며, 다듬어져 동글동글 데굴데굴 해진 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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