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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산업 확대로 원자재가격 급등 ▪환기 팬 등 기자재 인상 불가피..스마트축산 반도체 가격도 인상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급등이 이어지면서 한돈산업에 사용하는 축산 기자재 전반이 원가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구리와 반도체 가격 상승이 겹치며, 향후 스마트 양돈 추진에도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 구리 가격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전력·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축산 기자재 업계의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445 축산 기자재 가운데 구리 사용 비중이 높은 품목은 환기팬 모터, 전기 배선, 제어반 내부 부품 등이다. 특히 돈사 환기 시스템에 필수적인 환기팬 모터는 구리가 핵심 원재료로 사용돼 가격 인상 압력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 일부 환기팬 제조업체들은 이미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돈 컨설팅업체의 한 관계자는 “모터 원가에서 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더 오를 경우 인상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도 한돈산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산업 확대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돈사 환경 제어에 사용되는 컨트롤러와 자동화 설비, 사료 관리 시스템 등 전자 부품이 포함된 기자재의 제조 원가가 동시에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 축산 시설 도입 비용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 환기·온습도 조절 시스템, ICT 기반 사육 관리 장비, AI 분석 장비 등은 대부분 반도체와 전자 부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이와 관련, 돼지키움 대표는 “스마트 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설비 가격이 계속 오르면 농가의 투자 여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며 “실제 일부 농가에서는 기자재 가격 추가 인상을 우려해 환기팬과 제어 장비를 미리 구매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원자재 시장과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돈산업 역시 기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구조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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